오늘의 말씀

골로새서 3:18-19

아내들아 남편에게 복종하라 이는 주 안에서 마땅하니라 남편들아 아내를 사랑하며 괴롭게 하지 말라.
골로새서 3:18-19 (개역한글)

묵상

바울은 아내에게도, 남편에게도 따로 말한다. 한쪽에게만 의무를 지우지 않는다. 아내에게는 복종을, 남편에게는 사랑을 말하되, 남편에게는 "괴롭게 하지 말라"는 경계까지 덧붙인다. 권위에 책임이 따른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주 안에서 마땅하니라"는 단서가 양쪽 모두를 받친다. 사람이 사람을 누르는 위계가 아니라, 둘 다 주님 앞에 서 있다는 자리에서 서로를 대하는 법이다. 그 자리에서는 거칠게 굴 명분이 없다.

오늘 가까운 관계에서 내가 쥔 권한을 떠올려 본다. 그 권한이 상대를 세우는 데 쓰이는지, 누르는 데 쓰이는지. 사랑과 괴롭힘은 종이 한 장 차이로 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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