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누가복음 12:32

적은 무리여 무서워 말라 너희 아버지께서 그 나라를 너희에게 주시기를 기뻐하시느니라.
누가복음 12:32 (개역한글)

묵상

적은 무리라는 부름에는 작고 약한 처지가 그대로 담겨 있다. 예수께서는 그 작음을 부풀리거나 모른 척하지 않으신다. 작은 채로 두려워 말라고 하신다. 강해진 다음에 두려움을 거두라는 말이 아니다.

두려워 말라는 근거가 우리의 형편이 아니라 아버지의 기쁨에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나라를 주시는 일이 마지못한 베풂이 아니라 기뻐하시는 일이라는 것. 받는 쪽의 자격이 아니라 주는 쪽의 마음이 약속을 떠받친다.

오늘 자신이 너무 작아 보였다면, 그 작음을 고치려 들기 전에 그 작은 무리를 향한 마음을 떠올려 본다. 작다는 것이 사랑에서 제외되는 이유가 되지 않는다. 오히려 작은 무리가 그 부름을 처음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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