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잠언 22:15
“아이의 마음에는 미련한 것이 얽혀 있으나 징계하는 채찍이 이를 멀리 쫓아내리라.”
묵상
아이의 마음에 "미련한 것이 얽혀 있다"는 말은 아이를 깎아내리는 표현이 아니다. 자라는 사람은 아직 다듬어지는 중이라는 사실을 인정하는 자리다. 어린 마음은 본래 충동과 자기중심으로 기우는데, 이는 잘못이라기보다 자연스러운 출발점이다.
채찍은 그 출발점에서 방향을 잡아 주는 손이다. 본문이 그리는 징계는 분풀이가 아니라 멀리 쫓아내는 가르침이다. 화를 쏟는 일과 바로잡는 일은 다르다. 사랑이 빠진 훈육은 마음을 닫고, 경계 없는 사랑은 길을 잃게 한다.
오늘 누군가를 바로잡아야 한다면, 그 마음 밑에 무엇이 깔려 있는지 먼저 살핀다. 분노인지 사랑인지. 멀리 쫓아내려는 것은 그 사람이 아니라 그를 묶고 있는 미련함이다.
매일 한 구절, 마음에 새기고 싶다면
하루기도가 오늘의 말씀과 기도를 이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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