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시편 18:2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건지시는 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요 내가 그 안에 피할 나의 바위시요.
시편 18:2 (개역한글)

묵상

다윗은 한 단어로 부족했는지 하나님을 반석, 요새, 건지시는 이, 바위라 거듭 부른다. 같은 신뢰를 여러 그릇에 나눠 담는 모습이다. 반석은 흔들리지 않는 기초이고, 요새는 둘러싸 지켜 주는 벽이며, 건지시는 이는 무너진 자리에서 끌어내는 손이다.

흥미로운 것은 이 고백이 평온한 날이 아니라 모든 원수에게서 구원받은 날에 나왔다는 점이다. 위기를 다 통과한 뒤에야 그는 자신이 무엇에 기대어 서 있었는지 또렷이 보았다. 어려움은 때로 의지처의 정체를 분명히 드러낸다.

오늘 내가 무엇을 반석 삼고 있는지 떠올려 본다. 흔들리는 것 위에 집을 지으면 함께 흔들린다. 흔들리지 않는 분 안에 피할 때, 비로소 발이 단단한 자리에 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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