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시편 25:1

여호와여 나의 영혼이 주를 우러러보나이다.
시편 25:1 (개역한글)

묵상

"영혼을 우러러 든다"는 표현은 마음 가장 깊은 곳을 들어 올린다는 뜻이다. 손이나 눈만이 아니라 나의 전부를 한 방향으로 향하게 하는 자세다. 시선은 종종 마음이 어디에 있는지를 보여 준다. 무엇을 자꾸 올려다보는가가 내가 무엇에 기대고 있는가를 드러낸다.

다윗은 곧이어 적들과 수치를 이야기한다. 그러니까 이 우러름은 모든 것이 평안한 자리에서 나온 여유가 아니다. 흔들리는 한복판에서 시선을 일부러 위로 옮긴 선택이다. 마음이 자꾸 아래로 떨어지려 할 때, 의식적으로 고개를 드는 일이다.

오늘 마음이 무거운 곳으로만 끌려간다면, 잠시 그 무게에서 눈을 떼어 본다. 가장 깊은 자리를 한 분께로 들어 올리는 짧은 순간이 하루의 방향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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