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시편 32:7
“주는 나의 은신처이오니 환난에서 나를 보호하시고 구원의 노래로 나를 두르시리이다.”
묵상
다윗은 하나님을 "은신처"라 부른다. 위협을 피해 몸을 숨길 수 있는 곳이다. 흥미로운 것은 그 은신처가 환난 자체를 없애 주지는 않는다는 점이다. 환난은 여전히 바깥에 있고, 다만 그것에서 보호받는 자리가 따로 마련된다.
그리고 이어지는 약속이 독특하다. 환난을 막아 주는 데서 그치지 않고 "구원의 노래"로 두르신다고 한다. 침묵 속에 숨겨 주시는 것이 아니라, 건짐받은 자가 부르게 될 노래로 에워싸신다. 피난처는 끝내 찬양이 흘러나오는 자리가 된다.
지금 숨고 싶은 환난이 있다면, 그 자리가 끝이 아님을 떠올린다. 보호받는 시간을 지나, 언젠가 그 일을 두고 부를 노래가 있다. 오늘은 그저 은신처 안으로 한 걸음 들어가는 것으로 충분하다.
매일 한 구절, 마음에 새기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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