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시편 37:23-24
“여호와께서 사람의 걸음을 정하시고 그의 길을 기뻐하시나니 그는 넘어지나 아주 엎드러지지 아니함은 여호와께서 그의 손으로 붙드심이로다.”
묵상
걸음을 정하신다는 말은 한 걸음 한 걸음을 미리 깔아 두셨다는 뜻만은 아니다. 사람이 걷는 그 길을 곁에서 기뻐하며 함께 가신다는 동행에 가깝다. 정해 두고 멀리서 지켜보는 것이 아니라, 발맞춰 걸으신다.
그래서 넘어지는 일이 없다고 말하지 않는다. "넘어지나"라고 분명히 적는다. 넘어짐은 일어난다. 다만 아주 엎드러지지 않는 까닭은, 그 순간 손이 와서 붙들기 때문이다. 떨어지는 속도보다 붙드는 손이 빠르다.
오늘 휘청였던 자리를 떠올려 본다. 그 비틀거림이 길에서 벗어났다는 신호가 아니라, 붙들리는 경험의 다른 이름일 수 있다. 넘어진 자리에서도 손은 거기 있었다.
매일 한 구절, 마음에 새기고 싶다면
하루기도가 오늘의 말씀과 기도를 이어 드립니다.
하루기도 시작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