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시편 40:1
“내가 여호와를 기다리고 기다렸더니 귀를 기울이사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셨도다.”
묵상
"기다리고 기다렸더니"는 한 번의 기다림이 아니다. 같은 단어를 겹쳐 쓴 자리에는, 응답이 더디던 시간의 길이가 그대로 묻어 있다. 다윗도 빨리 오지 않는 응답 앞에서 마음을 졸였다는 뜻이다.
그 긴 기다림 끝에 그가 본 것은 하나님이 귀를 기울이셨다는 사실이다. 멀리서 듣고 넘기신 것이 아니라, 몸을 숙여 부르짖음 쪽으로 다가오셨다. 들으심은 거리감이 아니라 가까워짐으로 그려진다.
지금 응답이 더디게 느껴진다면, 기다림 자체가 버림의 증거는 아님을 기억해 본다. 오늘은 답을 재촉하기보다, 부르짖음이 이미 닿고 있다는 한 문장에 잠시 머물러 본다.
매일 한 구절, 마음에 새기고 싶다면
하루기도가 오늘의 말씀과 기도를 이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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