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시편 46:10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
시편 46:10 (개역한글)

묵상

"가만히 있어"라는 명령은 행동을 멈추라는 것 이상이다. 손을 떼고, 통제하려는 마음을 내려놓고, 하나님이 하나님 되심을 인정하라는 부름이다. 분주함은 종종 내가 다 붙들어야 한다는 불안에서 온다.

앞 구절들은 산이 흔들리고 물이 솟구치는 혼란을 그린다. 그 한복판에서 들려오는 말이 "가만히 있으라"다. 고요는 상황이 잠잠해진 뒤가 아니라 소란 속에서 먼저 선택된다.

오늘 잠시 멈추는 시간을 가져 본다. 무엇을 해결하기 위한 멈춤이 아니라, 그저 그분이 하나님이심을 떠올리기 위한 멈춤이다. 멈출 때 비로소 보이는 것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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