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시편 63:8
“나의 영혼이 주를 가까이 따르니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거니와.”
묵상
여기에는 두 개의 손이 등장한다. 매달리는 내 손과 붙드는 주의 손이다. 영혼이 주를 가까이 따른다는 것은, 떨어지지 않으려 안간힘을 쓰며 붙어 있는 모습에 가깝다. 그만큼 절박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런데 그 매달림을 지탱하는 것은 내 악력이 아니다.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신다. 내가 놓칠까 봐 떠는 동안에도, 더 큰 손이 이미 나를 받치고 있다. 붙드는 쪽이 붙잡는 쪽보다 힘이 세다.
오늘 무언가를 놓칠까 봐 잔뜩 힘이 들어가 있다면, 잠시 그 긴장을 헤아려 본다. 내 손에 모든 것이 달려 있지 않다. 나를 떠받치는 손이 먼저 와 있음을 떠올리며 어깨의 힘을 조금 푼다.
매일 한 구절, 마음에 새기고 싶다면
하루기도가 오늘의 말씀과 기도를 이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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