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시편 139:7
“내가 주의 영을 떠나 어디로 가며 주의 앞에서 어디로 피하리이까.”
묵상
"어디로 가며 어디로 피하리이까." 이 물음은 도망치려는 마음에서 나왔을 수 있다. 그러나 그 어디에도 그분의 영이 미친다는 깨달음은 두려움이 아니라 위로로 바뀐다.
피할 수 없다는 사실이 여기서는 다르게 읽힌다. 숨고 싶을 만큼 무너진 자리에도 그분이 계신다. 가장 깊은 곳, 가장 어두운 곳까지 함께 계신다는 뜻이다.
혼자 있고 싶을 만큼 지친 날에도, 그 자리에 함께 계신 분이 있다. 피할 수 없는 임재가 외로움의 한복판에서 가장 큰 위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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