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시편 23:1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묵상
목자는 양이 어디로 가야 풀이 있고 어디서 물을 마실 수 있는지 안다. 양은 그 사실을 따져 알지 못한 채 그저 목자를 따라간다. 다윗이 자신을 양에 빗댄 자리에는, 내 앞날을 내가 다 계산하지 않아도 된다는 안도가 깔려 있다.
"부족함이 없으리로다"는 모든 것을 다 가졌다는 말이 아니다. 필요한 때에 필요한 만큼 채워지는 삶을 가리킨다. 풍족함과 다른 결의 평안이다. 손에 쥔 것이 적어도 목자가 곁에 있으면 그 길은 헐벗지 않는다.
오늘 부족하다고 느끼는 자리를 떠올려 본다. 그 부족이 정말 결핍인지, 아니면 아직 채워질 때가 이르지 않은 것인지. 목자의 걸음은 양보다 늘 한 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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