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베드로전서 5:7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
묵상
염려를 맡기라는 말은 염려가 가볍다는 뜻이 아니다. 오히려 혼자 들기엔 무겁다는 것을 인정하는 자리에서 나온 권면이다. 맡긴다는 것은 손에서 놓아 다른 손에 옮겨 두는 행위다.
맡길 수 있는 근거는 그분이 나를 돌보신다는 사실이다. 무심한 대상에게 짐을 던지는 것이 아니라, 이미 나를 살피고 계신 분에게 건네는 것이다. 관심 없는 이에게는 무엇도 맡길 수 없다.
오늘 마음에 얹힌 염려를 하나씩 이름 붙여 본다. 그리고 그것을 들고 있는 손을 천천히 편다. 맡기는 일은 한 번으로 끝나지 않아 매일 되풀이되지만, 되풀이할수록 손은 가벼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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