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별 기도
슬픔과 이별 중에 드리는 기도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낸 자리에는 말이 잘 닿지 않는다. 슬픔은 서둘러 거두어야 할 감정이 아니라, 충분히 머물러도 되는 시간이다. 애통하는 자리에 가까이 계신 분이 그 눈물을 외면하지 않으신다.
이별 중에 드리는 기도는 슬픔을 부정하지 않으면서도, 그 너머의 소망을 함께 붙드는 일이다. 모든 눈물을 닦아 주시겠다는 약속이 오늘의 애통을 끝내 감싼다. 아래 기도와 말씀이 그 곁에 조용히 머문다.
기도문
기억의 기도
하나님, 사랑한 시간을 기억합니다.
함께 웃었던 한 장면, 못 다 한 한 마디, 그리움 — 모두 하나님 안에 둡니다.
그분이 하나님 품 안에서 평안하시기를 구합니다. 아멘.
잃은 후의 기도
하나님, 잃은 것이 큽니다.
그리움도, 후회도, 못 다 한 말도 모두 하나님 앞에 펼칩니다.
슬픔을 부정하지 않게 하시고, 슬픔 속에서도 살아갈 힘을 주세요.
사랑한 시간이 사랑이었음을 기억하게 하소서. 아멘.
함께 읽는 말씀
상황마다 함께 기도하고 싶다면
하루기도가 오늘의 기도와 말씀을 이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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