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시편 103:13

아버지가 자식을 긍휼히 여김 같이 여호와께서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를 긍휼히 여기시나니.
시편 103:13 (개역한글)

묵상

하나님의 긍휼을 아버지의 마음에 빗댄다. 자식을 향한 아버지의 측은함, 그 익숙한 정서를 끌어와 하나님을 설명한다. 멀고 추상적인 신이 아니라 자식을 품는 아버지의 모습이다.

긍휼의 대상은 "자기를 경외하는 자"이다. 경외는 두려워 떠는 것이 아니라 사랑 안에서 우러르는 마음이다. 아버지를 어려워하면서도 그 품을 신뢰하는 자녀의 자리와 닮았다.

실수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심판이라면, 이 구절이 그림을 바꿔 준다. 넘어진 자식을 보는 아버지의 첫 마음은 측은함이다. 그 측은함이 나를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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